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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탈모에 걸리나요?

2022.12.06


"강아지 등에 털이 안나요"
"강아지 털갈이 시기가 아닌데도 털이 빠지나요?"
"비듬인지 각질인지 너무 많이 떨어져요"


❝ 강아지도 탈모에 걸리나요? ❞


네!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탈모에 걸릴 수 있어요. 환절기만 되면, 탈모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뿜어대는 죽은 털들... 털갈이 시기에 대량의 털이 빠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계절에 따라 털이 두텁게 자라거나 빠지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죠. 하지만 털의 굵기가 가늘게 변했거나, 색이 기존 털과 다르게 희끗한 색깔이라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탈모가 나타난 부위의 피부가 검붉은 색을 띄며 피부 위로 각질이 일어나기도 해요.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해 각종 피부병과 외상에 취약합니다. 평소 피부 질환에 대해 잘 알아두시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탈모의 원인 ❞


✅ 스트레스
✅ 피부염(감염성, 아토피)
✅ 외부 기생충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쿠싱증후군
✅ 접촉성 피부염(미용)
✅ 계절성
✅ 특발성(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전체적으로 빠지는 털갈이와 달리, 탈모는 한 부위에 집중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이나 머즐 끝, 꼬리 밑부분, 엉덩이,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경우 그 원인이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발생하게 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피부염과 외부 기생충, 갑상선 기능 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증상이 명확한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는 질병을 치료하며 탈모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포메, 스피츠, 사모예드 등 이중모를 가진 강아지들에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탈모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알로페시아 X 라고 합니다. 원인이 불명확하여 X가 붙여졌다고 해요.


❝ 털이 빠졌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


탈모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외부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부질환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노화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어요. 특히 피부염으로 나타나는 탈모는 부위가 점점 넓어지며 영구적으로 털이 자라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가 아닌데도 비정상적으로 많은 털이 빠진다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지,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주세요!


❝ 탈모 관리 방법은? ❞


탈모는 완화가 되었다고 해도 또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기적인 빗질과 목욕으로 죽은털과 각질을 정리해주세요. 빗질은 죽은털을 제거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피부의 모근을 자극하여 모량을 늘리고 모질을 좋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목욕 후에는 털 사이사이 잘 말려주어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한 추운 겨울에 털이 많이 빠졌다면 외출 시 옷을 입혀주어 춥지 않도록 해주세요.
#강아지 #피부/귀 #일상생활 #기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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